‘디토카니발’ 열린극장 상륙
‘디토카니발’ 열린극장 상륙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5.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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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클래식에서 보는 클래식으로, 클래식의 유쾌한 변신
[서울문화투데이=정지선 기자] 열린극장 창동에서 클래식의 유쾌한 변신을 만나자.

서울열린극장 창동이 스타와 함께하는 클래식 시리즈, 그 두 번째 무대 ‘디토 카니발’ 음악회를 올린다.

이번 공연은 디토 멤버들이 어릴 적부터 즐겨 듣던 음악들인 <동물의 사육제>와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을 오케스트라 체임버 연주와 비주얼 아티스트의 영상 포퍼먼스로 기획해 쉽고 재미있는 레퍼토리로 구성돼 있다.

선곡부터 공연과 음반 모두 직접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은 이날 공연에서 영상 해설자로 나선다. 또한 애니메이션 오케스트라 콘서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연주하는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를 가득 채우는 영상, 스크린 뿐만아니라 무대 곳곳에서 입체적으로 등장하는 다양한 영상은 퍼포먼스와 음악이 이뤄내는 하모니를 연출한다.

한편,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연주 아래 벽을 타고 내려오는 거북이와 뒤뚱거리는 코끼리 발자국, 수족관의 물고기는 실제 동물원에 온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켜준다. 프리미엄 ‘디토 카니발’은 5월 마지막 주, 29일 오후 7시 30분에 서울열린극장 창동에서 만날 수 있다.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은 앙상블 디토의 리더이자 디토 페스티벌의 음악감독이다. 그는 2007년부터 연이어 세계 최고의 클래식 레이블인 유니버설의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로 음반을 발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