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ㆍ들ㆍ바다, 어디든 놀러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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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솔빈 기자
  • 승인 2010.05.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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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현대무용제ㆍ해운대모래축제ㆍ소백산 철쭉제

▲무용제 공연 모습
[서울문화투데이=박솔빈 기자]제28회 국제현대무용제(MODAFE.모다페)가 5월 26일 개막한다. 아르코예술극장과 아르코 시티극장, 서강대 메리홀 등지에서 열리는 이번 무용제에는 국내외 10개국의 무용수들이 참가해 12일간 계속된다.

해외에서는 나세르 마틴 고셋이 안무를 맡은 '코미디'(프랑스)와 호세 나바스의 '아나토미스'(캐나다), 크리스 하링의 '포징 프로젝트 B-더 아트 오브 시덕션'(오스트리아) 등 6팀이 참가하며 국내에서는 국은미의 '몸의 몽상', 박혜은의 '새빨간 거짓말', 김은희의 '에테르', 최상철의 '빨간 말' 등 10팀이 초청됐다.

차세대 안무가를 발굴하는 프로그램 '스파크 플레이스'에는 오디션을 거친 8팀이 참여히며 선정된 안무가는 신인상 수상과 함께 내년 모다페에 국내 초청작으로 무대에 오르게 된다. 이 밖에도 젊은 안무가들이 선사하는 실험적인 무대 '모다페 오프 스테이지'와 안무가와의 대화 시간 '모다페 토크', 공연제작 과정을 담은 사진 전시 '모다페 포토'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모래를 소재로 한 친환경체험축제 '2010 해운대모래축제'가 6월 4일 개막한다. 3일간의 축제기간에는 모래 길 따라 해운대삼포걷기, 비치발리볼 대회, 씨름왕 선발대회, 모래그림그리기, 모래시계만들기, 모래성쌓기, 파도타기, 서핑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지난해 모래축제 모습
▲철쭉이 만개한 소백산

 

 

 

 

 

올해 축제에는 세계모래조각대회 대상 수상자 인도의 수다르산 팻낵(Sudarsan Pattnaik)과 국내 모래조각가 최지훈, 김길만, 정병일이 참가한다. 수다르산과 최지훈 작가는 대형 모래조각작품을 제작하고 김길만, 정병일 작가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동화속 장면을 모래조각으로 표현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해운대모래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전국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는 등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충북 단양군의 향토축제 '제28회 소백산 철쭉제'가 5월 30일까지 단양읍과 소백산 연화봉 등지를 붉게 물든인다. '사랑의 즐거움! 연분홍 꽃길따라'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불꽃쇼, 강변음악회, 향토음식경연대회, 철쭉여왕 선발대회, 빅 스타 콘서트, 철쭉 꽃길걷기, 분재 전시회, 장애인 예술작품 전시회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이밖에 전국 게이트볼대회, 전국 장년 정구대회 등의 체육 행사와 손수건 꽃물 들이기, 한방 비누 만들기, 목각 공예, 한지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도 다채롭게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