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놈을 잡아라 6월 11일까지 1만원 02-741-5979 대학로 두레홀 2관
충주에서 댄스 교습소를 운영하는 30대 전직 댄서가 잔인하게 살해된 채로 발견된다. 경찰은 범행수법에서 연쇄살인과 유사한 점을 발견하고 촉각을 세우지만 곧 모방범죄로 결론짓는다. 조용두 형사는 죽은 피해자와 치정관계에 있는 인물들 중 하나가 범인이라 굳게 믿고 사건을 파헤친다. 한편 시나리오 작가 남지운은 살인사건 뉴스를 보고 충주로 내려온다. 조용두 형사에게 협조를 받기로 하고 사건에 관한 정보를 받은 그는 연쇄살인이라 확신하고 수사에 나서는데...

딸들, 자유연애를 구가하다 6월 7일까지 1만원 02-762-8846 대학로 청아소극장
30년째 대머리 연구에 심취해 있는 고박사는 동경 유학 때 만난 안여사와 결혼해 세 딸과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첫째 딸 숙희는 연애결혼을 했으나 첫날 밤 소박 맞고 귀신이 나온다는 2층에서 눈물의 세월을 보낸다. 둘째 딸 문희는 막내 아들의 과외선생인 소설가 지망생과 결혼을 하겠다며 난리다. 고박사는 안여사의 압박에 못이겨 문희를 중매결혼 시키려하고 문희는 이를 거부한다. 덕분에 대타로 맞선 자리에 나간 셋째 딸 명희는 무관심한 맞선 남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는데...

박솔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