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복구단, 해체실측기록 자료 분석중
숭례문 복구단, 해체실측기록 자료 분석중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8.11.0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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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완씨 소장자료 확보, 숭례문 복원 설계 활용 예정"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숭례문 복구단은 60년대 숭례문 수리공사 당시 실측 조사작업에 참여했던 최용완(70세 현 캘리포니아 거주)씨의 숭례문 해체실측기록 소장자료들을 확보해 조사·분석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  소실 되기 전 숭례문/ 사진출처 문화재청
해체실측기록 자료에는 지난 1961년부터 1963년 사이에 진행된 숭례문 해체보수 공사 과정이 낱낱이 기록되어 있으며, 특히 부재 규격, 수리된 부재의 위치와 수량 등이 매우 상세히 나와 있어 숭례문 원형 복원에 매우 중요한 자료로 판단된다.
 
현재 숭례문복구자문단 고증분과 위원으로 위촉된 최 위원은 해체실측기록 이외에 숭례문 기와, 부재 등의 탁본 자료와 사진 등을 가지고 최근 방한하여 숭례문 해체보수 당시 도면 기록작성을 담당했다.
 
최 위원은 소장한 해체실측기록 등을 숭례문복구단에 공개하였고, 숭례문복구단은 기록 등을 면밀히 분석해 숭례문 복원 설계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최 위원은 앞으로 숭례문 전시관이 건립되면 관련자료 원본을 전시실에 보관 할 수 있도록 문화재청에 기증할 의사도 밝혔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