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의장들 ‘경인운하 조기완공’ 촉구
수도권 광역의장들 ‘경인운하 조기완공’ 촉구
  • 이의진 기자
  • 승인 2009.02.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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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소모적 대립지양, 사업 주력할 것

김기성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고진섭 인천시의회 의장, 진종설 경기도의회 의장 등 수도권 3개 광역의회 의장단이 경인운하 건설 사업 조기 완공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9일 서울시의회 본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가진 3개 광역의회 의장단은 2011년 말까지 경인운하를 완공할 것을 정부와 관계기관에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 수도권 3개 광역의회 의장단이 기자회견을 갖고 경인운하 조기완공을 촉구했다.

3개 광역의회 의장단은 공동기자회견에서 “그동안 경인운하 건설 사업이 지체됐으나 금년 6월부터 예정대로 착공되면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권역을 연결하는 물류흐름을 개선하고, 인천항의 화물적체 현상을 해소하며 경인고속도로의 포화도를 낮춰 세계의 물류허브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와 같은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에서 보다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어 가계는 물론 지역경제까지 활성화될 수 있고, 경인운하 건설 사업이 최근과 같은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임을 강조했다.
따라서 경인운하 건설 사업을 통해 서울특별시의 한강르네상스계획, 인천광역시의 인천터미널 및 인천항 재개발사업, 경기도의 이산포 물류터미널 설치계획, 김포한강신도시 등이 효율적으로 연계되도록 상호 교류해 수도권 3개 수변(水邊)도시 모두가 관광 및 물류면에서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진두생 운영위원장은 “서울?인천?경기 3개 시?도의회가 보다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경인운하가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의진 기자 luckyuj@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