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 한씨름 큰마당 산청대회 성황
경남 산청, 한씨름 큰마당 산청대회 성황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0.05.3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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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 씨름 활성화 위해 단체전 리그제와 지역 연고제를 처음 도입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홍경찬 기자]지난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산청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2010 한씨름 큰마당 산청대회’가 참가 선수들의 경쟁과 군민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경남 산청에서 열린 한씨름 큰마당 산청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민속 씨름 활성화를 위해 단체전 리그제와 지역 연고제를 처음 도입
 대한씨름협회(회장 최태정)가 주최하고 산청군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씨름대회는 각 지역 연고 18개 팀에서 각 팀별 태백급 2명, 금강급 2명, 한라급2명, 백두급1명 등 총7명이 출전 7전4선승제로 승부를 가렸으며, 120여명의 선수들이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기량을 뽐냈다.

 서울에서의 1,2차 리그에 이어 산청에서 열린 2차대회는 3,4,5 리그전이 치러졌으며, 대회 첫날 3차 리그전은 장수군청, 현대삼호중공업, 마산시청, 성남시청, 기장군청이, 4차 리그전은 성남시청, 의성군청, 기장군청, 대구체육회, 마산씨름단이, 5차 리그전은 의성군청, 마산씨름단, 성남시청, 현대삼호중공업이 각각 1승씩을 추가했다.

 씨름의 활성화를 위해 단체전 리그제와 지역 연고제를 처음으로 도입한‘2010 한씨름 큰마당 대회’는 서울에서 열린 1차대회와 산청에서의 2차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각 지역을 돌며 12차 대회를 통해 왕중왕전에서 우수팀을 선발하게 된다.

 이번 한씨름 큰마당대회는 모두 18개 팀이 출전해 성남시청이 4전 전승을 거둔 가운데 의성군청, 마산씨름단, 기장군청 등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홍경찬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