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예술극장 재개관 1주년 축하공연 풍성
명동예술극장 재개관 1주년 축하공연 풍성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5.3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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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클래식, 발레,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 작품 무대 올라

[서울문화투데이=정지선 기자] 명동예술극장이 재개관 1주년을 맞아 다양한 장르의 축하공연을 준비했다.

오는 5일 재개관 1주년을 맞는 명동예술극장은 ‘추억을 그리고 꿈을 그리고’란 주제로 3일부터 클래식, 발레,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3일 열리는 첫 공연은 피아니스트 신수정 서울대 초빙교수를 비롯 클래식 음악가들이 꾸미는 ‘신수정과 함께하는 명동극장 어제 그리고…’로, 소프라노 박노경 서울대 명예교수, 바이올리니스트 김민 서울바로크합주단 음악감독 등이 무대에 함께 서며, 베토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가장조,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마단조 등이 연주된다.

6월 5일과 6일에는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가 공연된다. 이날 공연에서는 고전발레 ‘백조의 호수’와 창작발레 ‘왕자 호동’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만날 수 있다.

국립오페라단의 창작오페라 ‘아랑(阿娘)’도 선보인다. 국립오페라단 제1회 창작오페라 시놉시스 및 대본 공모를 통해 제작된 작품인 아랑은 인씨엠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진성수)의 음악에 소프라노 한혜진, 테너 전병호와 민경환, 바리톤 우주호 등이 출연, 6월 26일과 27일 양일간 공연된다.

대미는 7월 2일 열리는 릴레이 토크쇼 ‘오래된 미래를 찾아서’가 장식한다. 토크쇼에는 배우 최불암과 박정자, 방송인 전유성, 국악평론가 윤중강 등이 참여해 명동의 낭만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