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순찰 인력배치, 소방, 전기 및 CCTV 등 총체적 안전 관리
종로구(구청장 김충용)에서는 지난 9일 구청장과 구간부들이 솔선해 흥인지문을 비롯해 서울문묘 등 관내 중요문화재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작년 2월 10일 숭례문 화재 소실 이후 제2, 제3의 숭례문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울시 문화재의 30%가량이 집중되어 있고, 보물1호인 흥인지문과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을 준비하고 있는 사적 143호 서울문묘 등 역사적 가치가 큰 문화재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는 종로구 관내 문화재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해 조치를 취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현장 점검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구청장(김충용)과 구간부들은 소화기 이상 유무, 체크포인트 점검, CCTV 가동여부 및 관리용역회사의 출동시간대 확인 등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고 화재진압용 소방호스의 물 분사 상황을 체험했다.
현재 문묘와 흥인지문 등 중요문화재의 방재 시스템이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구청직원과 문화재 관리인을 포함한 68명의 인력이 24시간 3교대 근무로 정기 및 전기시설 안전점검, 상시 순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14억 원의 예산을 들여 금년 5월말까지 종로구 관내 중요문화재 40개소에 CCTV를 보완하고 적외선 감지기 등 방범시설과 불꽃감지기 등 소방시설을 추가 설치해 문화재 훼손 및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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