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119 수난구조청사, 한강에 뜨다
[UCC]119 수난구조청사, 한강에 뜨다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2.1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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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 건조, 450톤급 거대 선체...각종 사고 예방 활동

▲ 진수식을 앞둔 119 수난 구조청사의 모습

광진 소방서가  10일 밤 1000톤 크기의 119  수난구조대 수상청사를 한강에 띄워 장관을 연출했다.

광진 소방서는 이날 밤 10시  소방서 관계자들과 수난구조대 수상청사를 만든 한국 조선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강에서 진수식을 가졌다.

광진 소방서가 이날 밤 한강에 띄운 것은  서해에서 가장 많은  바닷물이 한강으로 밀고 들어 온 데 맞춘 것.

소방서측은 이날 조수 간만의 차이를 이용, 물 때가 가장 좋은 밤 시간을 기다려 수난 구조대 수상청사를 한강에 띄운 것이다.

이 청사는 앞으로 한강에서 일어나게 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거나, 사고발생시 신속히 대응해 인명을 구조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한강의 또 하나의 명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경남 사천 한국조선(대표: 박흥갑)에서 건조한 이 수난구조선은 길이 33미터, 폭 18미터, 깊이 2.1미터, 중량 1000톤을 자랑하는 거대한 규모다.

선체안에는 대장실과 부대장실, 직원 대기실, 휴게실, 사무실, 식당, 화장실, 교육장, 체력 단련실, 훈련용 잠수 풀장등 다양한 생활공간을 고루 갖추었다. 한국조선은 이 구조선을 지난 5개월동안 만들어 이날 시험운행을 마친 후 오는 3월에 광진소방서 측에 인도할 예정이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