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도내 도지사ㆍ시장ㆍ군수 무소속 돌풍
경남 도내 도지사ㆍ시장ㆍ군수 무소속 돌풍
  •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 승인 2010.06.0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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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김두관 교육감 고영진 · 창원시장 박완수 당선,경남 김해 김맹곤 민주당 유일 1곳

 6.2 치뤄진 지방선거 결과가 나왔다.

▲ 지난 5월 27일 경남도지사 김두관 당선자가 통영 유세시 김 호 전 국가대표 감독을 통영 서호시장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유권자의 투표 힘은 우선 경남 남해 출신 무소속 경남도지사 김두관 당선자를 필두로 시도단체장,기초시도의원의 대폭 물갈이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은 통합 창원시를 비롯해 18개 선거구에 모두 공천을 했지만 통영·의령·함안·남해·함양·합천에서 무소속에 자리를 내줬다.

 김해시장선거에서는 민주당 김맹곤 후보에게 자리를 내 줘 한나라당 단체장은 11곳에서 승전보를 알리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현직 단체장이 연임에 성공한 곳은 한나라당 박완수 통합창원시장(마산,진해,창원 통합)을 비롯해 이학렬 고성군수, 엄용수 밀양시장, 김충식 창녕군수, 조유행 하동군수, 이재근 산청군수이며 무소속은 김현태 남해군수 등 7곳 뿐이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김해에서는 민주당 김맹곤 후보가 한나라당 박정수 후보와 현직 시장 김종간 후보를 따돌리면서 도내 유일의 민주당 시장으로 당선했다.

 또한 무소속 강풍으로 통영시장 김동진 당선자, 의령군수 권태우 당선자, 함안군수 하성식 당선자, 남해군수 정현태 당선자, 힘양군수 이철우 당선자, 거창군수 이홍기 당선자, 합천군수 하창환  당선자가 각각 무소속으로 기염을 토했다.

 한나라당 공천 이창희 진주시장 당선자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현직시장 정영석 후보를 34.3%대 30.9%로 따돌리며 진주시장 자리에 올랐다.

 경남도교육감은 고영진 후보자가 당선, 4년간 경남교육을 이끌게 됐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