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꿈나무들의 클래식 향연
음악 꿈나무들의 클래식 향연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06.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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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오는 12일 강북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개최

[서울문화투데이=박기훈 기자] 초여름 더위를 날려 줄 시원한 클래식 향연이 강북구에서 펼쳐진다.

강북구는 오는 12일 삼각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강북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 2010 정기연주회> 를 개최한다.

▲강북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2010 신년음악회> 때 모습

당일 오후 5시부터 열릴 이번 연주회엔 이건수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강북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 55명이 참여하며, 피아노, 플롯, 호른, 바순 등 프로그램에 맞는 협연 연주자가 함께해 더욱 풍성하고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하게 된다.

공연은 모차르트의 아버지인 레오폴드 모차르트의 장난감 교향곡(Toy Symphony in C major)을 시작으로 ▲Carl Stamitz의 플루트 협주곡(Flute concerto in G major op.29)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3번(Piano Concerto   No.23 in A major K.488) ▲호른 협주곡 1번(Horn Concerto No.1 in D major K.386b) ▲비발디의 오보에/바순 협주곡(Concerto for oboe &bassoon in G major RV 545) 등 클래식 거장들의 명곡을 아름다운 화음으로 들려준다.

강북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는 매년 신년음악회와 정기연주회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강릉 동인병원에서 개최하는 환우를 위한 작은 음악회와 문화소외지역인 태국 북부 지역 순회공연, 우이령 산상음악회 등 음악을 통한 사회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강북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2010 신년음악회> 때 모습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4~7세는 보호자 동반) 입장 가능하다. 관람을 원하면 별도의 예약 없이 공연 당일 삼각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으로 오면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 시간은 총 60분이다.

강북구청 문화운영기획팀 관계자는 “이번 정기 연주회는 바쁜 학업 생활 가운데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틈틈이 닦아온 단원들의 실력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라고 설명하며 “평소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힘든 지역 주민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관내 초·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중 수시로 단원을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삼각산문화예술회관 3층에 위치한 강북구청 문화운영기획팀(☎ 901-6234)에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