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반갑다 연극아
통영, 반갑다 연극아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0.06.0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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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2010 통영연극예술축제 오는 7월17~ 7월26일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홍경찬 기자]3회째를 맞이하는 2010 통영 연극예술축제가 오는 7월 17일~7월 26일 열흘간 통영에서 전국 관객 몰이에 나선다.

▲ 연극 '결혼'의 한 장면 통영연극예술축제서 선보인다. 오는 7월 19일(월) 오후 7시 30분

 경남 통영시가 주최하고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임영웅 축제위원장)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29개 극단이 참가 29개 작품을 50회에 걸쳐 선보인다.

 통영 시민문화회관과 극단 벅수골의 소극장 무대,강구안 문화마당 등에서 연극과 뮤지컬, 무용,타악퍼포먼스 등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개막작으로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하하하'가 특별 상영되며 폐막 공연으로는 제2회 동랑희곡상 선정작인 '헬로우 마미'(유진월 작)가 극단 '모시는 사람들' 김정숙 대표의 연출로 초연된다.

 부대 행사로 통영시의 유일한 극단인 벅수골(대표 장창석)의 창단 3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과 어린이와 주부를 대상으로 한 연극 체험 행사 등이 펼쳐진다.

 통영연극예술축제는 벅수골이 2005-2007년 개최하던 '통영 전국소극장축제'를 2008년부터 확대한 것으로, 위원회는 2008년부터 통영 출신 연극인인 동랑 유치진을 기리는 뜻에서 동랑희곡상을 함께 선정, 발표하고 있다.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는 2008년 동랑희곡상을 제정, 지난해 개막작 초연으로 '태풍이 온다'를 선보여 호평을 받은바 있다.

 통영시는 12공방의 예술혼이 면면히 이어져온 예향으로 통영 오광대,남해안 별신굿 등이 오롯이 살아 숨쉬고 있다. 또 통영은 신연극의 요람지로 불리운다. 통영 출신 연극인 동랑 유치진이다. 연극운동가, 극작가,연출가 등 다방면에 걸쳐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 타악 얼쑤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티켓은 어른 2만원, 청소년 1만4천원.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홈페이지(www.bsg.or.kr)에서 예악하면 50% 할인된다. 문의는 055)645-6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