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주민 인사회, 희망찬 미래 다짐
명동 주민 인사회, 희망찬 미래 다짐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2.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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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일 구청장 명동-남산운행 케이블카 등 발전 방향 언급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지난 12일 명동주민센터에서 명동 주민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정동일 구청장을 비롯 중구청장 주민자치위원장 소수영, 경로당 협회 회장 박규원, 안희성 시의원, 김기태, 임용혁 구의원, 주민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사회의 시작과 함께 앞서 바르게살기협의회의 임명숙 씨, 자연보호협의회의 김효상씨가 모범주민으로 선정돼 시상했다.

이날 참석한 정동일 구청장은 이날 중구 7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안들에 대해 심도있게 말했다. 중구 7대 역점 사업에는 도심가로수 '소나무 특화거리' 조성, 남산 '꿈의 동산', 서울 충무로 국제 영화제 개최, 영어교육사업, 복지 행정, 효도특구, 금융, 관광 허브 조성을 위한 도심부 건축물 높이 규제 해제 등이 포함 돼 있다.

특히 정 구청장은 "명동은 세계적인 우리의 얼굴이다. 명동에 상설공연장을 만들고 남산으로 직행하는 케이블카를 설치하면 관광객들로 음식점 마다 정신이 없어질 것" 이라고 말해 좌중의 박수 갈채를 얻었다.

또 충무로 영화제에 관련해 "중구가 어렵게 시작해 성공적으로 되살려 놓은 이 행사를 올해는 서울시와 함께 진행하게 돼 중구 예산은 하나도 포함시키지 않고 서울시의 예산으로만 진행 되게 될 것"이라고 밝혀 분위기를 더욱 고조 시켰다.

뒤이어 안희성 서울시의원, 김기태, 임용혁 중구의원도 인사말을 통해 참석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에서 함께 협력해서 어려움윽 극복해 가는 한해를 만들것을 다짐했다.

2008년 명동에서 주요하게 시행된 사업들에 대해 권상현 명동 동장의 발표가 진행된 후 구청장이 직접 구민의 질문과 요구를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남산동 45-2번지에 사는 주민은 "남산공영 주차장 옥상이 빈공간이니 이 곳에 주민들을 위한 운동시설을 설비 해 줄것"을 요청했다.  
 
무교다동에 거주하는 이응주씨는 무교다동 재개발 문제 등을 언급했다. 또 을지로 2가 거주 조연우씨는 하루속히 명동에서 남산까지 가는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동일 구청장은 " 질문한 내용들은 이미 중구에서 시에 시행 조치 해 달라고 부탁한 것이 많다"며 "하루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올해 더욱 주력 해 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구청장은 직접 구민의 소리를 듣는 신문고 운영에 대해 다시 한번 언급했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