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오늘 회사 안가면 안돼?”
“엄마! 오늘 회사 안가면 안돼?”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6.1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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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여성가족재단, 일하는 엄마 위한 심리참여극 12, 13일 무료 공연

[서울문화투데이=정지선 기자] 일하는 엄마들의 고민을 연극으로 만난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현경)은 일하는 엄마를 위한 심리참여연극 <엄마, 오늘 회사 안가면 안돼?>를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12일과 13일, 총 4회(오후 2시/5시)에 걸쳐 무료로 공연한다.

지난 2009년 시작된 이 공연은 참여자들로부터 깊은 공감을 끌어내 올해도 진행, ‘일하는 엄마를 위한 심리참여연극’이라는 타이틀 아래 관객이 직접 극에 참여해 심리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관객들은 맞벌이가정 가족구성원(엄마-아빠-아이)의 입장이 생생하게 드러나는 공연을 통해 상대의 속마음을 알아보고, 토론을 통해 서로의 입장에 맞는 결론을 도출해낸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한난영 플라자운영팀장은 “이번 공연은 일하는 엄마들이 가족 내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자신과 가족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라며 “참여극 형태를 통해 일과 가정이라는 양립하기 쉽지 않은 주제를 고민하고 솔직한 감정을 공유해 나름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일하는 여성을 위한 심리참여연극 <엄마, 오늘 회사 안가면 안돼?> 관람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www.seoulwomen.or.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공연시간 중 자녀는 서울여성플라자 3층 별난 놀이터에서 무료로 돌봐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