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길자전거! 유채꽃밭 사이로 쌩쌩
철길자전거! 유채꽃밭 사이로 쌩쌩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06.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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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13일까지 항동 푸른수목원 조성예정지에서 산촌문화제 개최

[서울문화투데이=박기훈 기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유채꽃 사이로 철길자전거를 체험해보자.

구로구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구로구 항동 푸른수목원 예정지에서 산촌문화제를 개최한다.

산촌문화제는 산, 논, 철길, 저수지 등 푸른수목원 예정지의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시민들이 수목원 조성 전에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구로구가 지난해부터 실시하는 행사다. 푸른수목원은 이달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 내년 12월 준공된다.

구로구는 행사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철길자전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철길자전거는 오류동역에서 부천을 잇는 오류선 구간 중 행사장 인근 800m(왕복 1600m)를 활용해 운영된다. 오류선은 현재 1주일에 한번 정도 군물자 수송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철길자전거 이용요금은 1000원이다.

▲철길자전거 체험

11일에는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생대회와 구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백일장이 열린다. 더불어 행사기간 내내 동화나라, 고향풍경, 외국정취를 테마로한 포토존도 운영된다.

한편, 구로구 관계자는 “푸른수목원 예정지는 서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자연 보전지역”이라면서 “유채꽃과 철길자전거 등이 어우러져 신나는 나들이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