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섬 마을 ‘하수처리장’ 설치
사천 섬 마을 ‘하수처리장’ 설치
  • 경남본부 신숙자 기자
  • 승인 2009.02.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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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도· 늑도 설치, 연안 수질 개선

◆ 늑도 하수 처리장
유일한 사천지역의 유인도인 신수도와 늑도 섬마을에 하수처리장을 설치하여 정상 가동함으로써 연안 수질이 획기적으로 달라지고 있다.

사천시는 신수도 하수처리장을 15억6천4백만 원의 사업비로 지난 2006년5월에 착공해 차집관거와 중계펌프장 2개소로 1일 100㎥ 생활하수를 처리하고,

늑도 하수처리장은 15억3,천9백만 원의 사업비로 지난해 3월에 착공하여 차집관거와 맨홀펌프장 2개소로 1일 230㎥의 생활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춰 지난 1월부터 정상운영 하고 있다.

그동안 늑도는 창선·삼천포대교 준공으로 육지화가 돼 인구유입과 외래객 왕래가 증가추세에 있으며, 또한 신수도의 낚시꾼과 관광객 증가로 발생하는 생활하수가 항내에 유입돼 연안 청정해역의 수질오염이 가중되어 왔다.

신수도 대구마을 유모씨는(남 61세) “문화수준이 높아져 옛날과 비교하면 마을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가 날로 증가돼 항내 유입, 수질오염이 심각한 상태였다. 이번 하수처리시설 이후로 해양수질이 아주 좋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시관계자는 “앞으로 주민들과 의논하고 협의해 하수처리시설을 완벽하게 관리하고 운영해 한려해상의 남해안 청정해역 보존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신숙자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