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꿈꾸는 청춘예술대학 17일 개강
2010 꿈꾸는 청춘예술대학 17일 개강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6.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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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문화기자 양성 프로그램서 영화 제작까지 지역별 21개 무료 진행

[서울문화투데이=정지선 기자] 노인인구 100만 시대 대비,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을 위한 문화교육프로그램 ‘청춘예술대학’ 개강을 앞두고 있다.

서대문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앙코르 공연했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안호상)은 노인 특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2010 꿈꾸는 청춘예술대학’을 개강, 오는 6월 30일까지 단체별로 참여할 어르신을 모집한다. 총 2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 연극부터 뮤지컬, 영화, 국악, 공공미술, 영상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걸쳐 진행된다.

‘꿈꾸는 청춘예술대학’은 문화예술동아리 활동 참여를 원하는 60세 이상 어르신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프로그램에 따라 11월까지 서울 전역 문화예술회관 및 노인복지관 등에서 무료로 열린다.

올해는 사업 3년차를 맞아 교육프로그램의 다양화를 꾀했다. 어르신들이 배우와 스태프로 참여하는 <인생 그 무대 속으로!>와 실제로 뉴스를 만들어 보는 <우리 동네 생생뉴스>를 비롯해 어르신 문화기자 입문과정인 <어르신 문화 글짱되기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황보영화교육연구소 수업 중인 어르신들

특히, <어르신 문화 글짱되기 프로젝트>는 서울 지역 58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문화기자 교육과정으로서, 글쓰기과정과 작가와의 만남, 문화예술체험 등 흥미로운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 지역 문화 이슈를 직접 취재해 작성한 기사는 문화 잡지 실험본으로 창간해 노인복지회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우수한 활동을 한 어르신들은 어르신문화기자단으로 서울문화재단 발행 월간지 ‘문화+서울’에서 기자로 활동 가능하다.

‘꿈꾸는 예술대학’은 6월 17일 개강, 남산예술센터 예술교육관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여신청은 6월 30일까지이며, 성공독서 코칭센터(02-2655-080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