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시대, 세계를 겨냥한 거제 만들겠습니다”
“남해안 시대, 세계를 겨냥한 거제 만들겠습니다”
  • 신숙자 기자
  • 승인 2009.02.13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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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겸 거제시장 인터뷰]고현 항 재개발사업 핵심, 문화· 예술품격도시 건설

우리나라에서 2번째로 큰섬 거제도, 거제대교가 생기면서 섬이라기보다는 시원스레 뻗어있는 도로위로 마음껏 달려 거제의 절경을 느껴보고 싶은 도시이기도 하다.

거제를 무한한 가능성의 도시 ‘아시아 태평양을 향한 최고의 브랜드 도시’건설을 위해 노력하는 김한겸 거제시장을 만나 남다른 거제사랑의 속내와 발전계획을 들어봤다.

김한겸 거제시장

2009년 신년 계획은 어떻게 세우셨습니까?

2009년 올해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 거제시의 무한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을 향한 최고의 브랜드 도시 거제’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 이를 위해 거가대교 건설,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거제연장, 이순신 대교 건설, 대전-거제 간 철도건설, 국제 크루즈 기항지 건설, 한·일 해저터널 건설 등으로 해양경영의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경제·관광의 중심도시, 문화·예술의 고품격 도시건설을 위해 조선메카와 미래성장 동력을 계속적으로 발굴하고, 천혜의 자연과 어우러지는 독창적인 문화· 예술사업을 발전시켜 품격 높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남해안 시대 세계를 겨냥한 거제’를 만들기 위해 대도시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참여와 체험을 주축으로 하는 관광 및 레저, 해양을 중심으로 하는 휴양도시 조성 등 중단 없는 거제발전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거가대교 개통에 즈음해 거제의 발전상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거가대교 건설은 거제시 장목면에서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를 있는 8.2km의 대규모 토목사업으로서 이 다리가 개통되면 종전 부산시와의 통행시간이 2시간 이상의 거리인 140km에서 60km로 단축되어 1시간 이내의 생활권이 형성됨으로서 인접 두 도시 간의 교류가 활발하게 전개돼 우리 시의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그 동안 대도시에 편중된 의료·교육 ·문화의 수혜가 확대돼 시민의 삶의 질이 윤택해 질 것이며, 교통의 편리에 따른 원활한 물류수송 뿐만 아니라 풍부한 관광자원과 따뜻한 기후로 인해 타 도시와의 차별화된 천혜의 자연을 즐길 관광객의 유입이 급증해 관광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도모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에 대비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며 눈으로만 즐기는 관광이 아닌 이곳에서 머무르면서 즐기고 갈 수 있도록 골프장, 테마파크, 각종 레포츠시설, 다양한 휴양지를 조성해 특정 계절에 한정되지 않고 연중 관광객이 끊이질 않는 관광도시를 만들려고 합니다.

이에 거가대교 개통에 대비한 도시계획을 재검토하는 등 급증하는 관광 수요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도14호선 대체 우회도로 완공 등 교통인프라 구축과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공연시설 등 부족한 도시기반 시설 등도 진행되면 다양한 여가문화 활동과 삶의 질 향상으로 거제시는 전국에서 부러워할 대표적인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는데 아무런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거가대교 개통 후 우리 시는 한층 업그레이드 돼 연간 5백만 명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이자 조선 산업도시로 ‘우뚝’ 성장해 있을 것입니다.

-조선업이 침체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특별한 의견과 대책이 있으신지요?

세계적인 경기침체 여파로 우리시와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두 조선소도 예외는 아니어서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덜 하다지만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 시 두 조선소는 2011년까지 건조물량을 확보하고는 있지만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원가절감과 노사협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해양플랜트 사업 확장과 해수 담수화 설비사업에 진출하는 등 사업의 다각화를 도모하여 현재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는 등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지만 두 조선소의 지속적인 기술개발 투자와 사업의 다각화 노력은 지금의 위기를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우리 시는 최근 두 조선소의 자구적인 노력에 발맞춰 조선 산업 중장기 대책을 위한 용역을 완료해 한층 더 체계화 된 조선 산업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부족한 공업용지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공단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고, 지난해부터 부족한 기능 인력난 해소에 보탬이 되기 위해 거제공업고등학교 시설을 이용, 기능 인력을 양성해 조선업에 진출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과 시민, 그리고 행정이 혼연일체가 돼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키기 위해 역량을 하나로 모은다면 거제의 조선업은 반드시 거제의 든든한 경제버팀목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금년도 핵심적인 최대 현안은 무엇입니까?

거제시의 가장 핵심적인 개발사업 중의 하나가 고현 항 재개발사업이며 올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 중의 하나입니다.

고현 항 재개발사업은 육지와 모두 6개의 다리로 연결하는 인공 섬과 하나의 다리로 연결돼 항만부지로 사용될 또 하나의 인공 섬을 만드는 사업으로 모두 895,724㎡ 면적, 이 가운데 배후용지시설 230,973㎡(주거, 상업, 관광, 문화, 교육, 체육, 의료시설)며, 공공시설 272,472㎡(광장, 공원, 녹지, 도로, 주차장), 항만시설 90,516㎡, 공유수면 301,763㎡, 사업비는 4,864억 원(추정)으로 민자유치사업입니다.

민관합동법인(SPC)을 구성해 시행하게 될 이 사업은 세계적인 관광 배후도시인 거제시의 중추 도심기능 및 상징적 기능을 부여하는 ‘친환경 Waterfront City’ 조성사업으로서 항만기능 제고와 도시기능 향상을 동시에 만족하는 복합적 항만재개발사업입니다.

‘Waterfront City’는 거제시를 대표할 랜드마크(Land Mark)로 국제화된 도시서비스 기능 및 시설 확충으로 세계 조선 산업의 메카, 해양 관광 명품 도시에 걸 맞는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거가·거마대교 건설에 따른 유입인구와 물동량을 수용할 수 있도록 도시공간구조를 대폭 개선하고, 부산 등 강력한 배후 경제 세력권을 적극 활용한 문화 관광 도시 거제의 미래성장 동력원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 사업은 연초면 연사-중곡-인공섬-장평-수창아파트-국도 14호선을 잇는 도로부터 건설돼 고현 도심의 교통체증 해소에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거제시 미래의 성장 잠재력과 거제시민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여줄 고현 항 재개발사업은 우리 시로서는 놓칠 수 없는 사업입니다.

거제시는 조선산업 외에 관광산업을 양대 축으로 진행해 왔는데요, 어떤 사업이 진행되었고, 앞으로의 계획을 듣고 싶습니다.

그동안 우리 시는 조선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산업단지 및 공장용지 확보를 위하여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아울러 관광 기반 시설의 확충을 위해서 조선테마공원 조성사업, 청마기념관 건립, 거제스포츠파크 조성사업, 관광 휴양형 농촌개발사업, 지세포 다기능 어항개발사업 등을 추진해 왔습니다.

또한 민간사업으로는 1,300톤 규모에 850명이 승선하는 ‘크루즈 관광 유람선 사업’이 3월 1일부터 시작될 것입니다.

우리 시는 2010년에 준공 예정인 거가대교의 개통을 계기로 관광산업에도 많은 변화가 올 것으로 예견해 장목 관광지 조성과 사곡의 해양생태 레저 복합공원조성, 최고급 휴양형의 32층 규모의 콘도와 요트 마리나 시설을 갖추는 메이페어 리조트사업 추진과 차별화된 관광체험의 공간조성을 위한 포로수용소유적공원 확장사업, 새 공원 조성, 4대 관광 섬 개발, 홍포~여차 간 전망대 등 테마도로 조성사업, 거제 10대 명

산 등산로 정비, 해양 낚시공원 등 대형 프로젝트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할 것입니다.
그리고 레포츠시설의 저변 확대를 위해 일운면 지세포지구와 남부면 대포지구에 2백여척의 요트가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과 18홀 규모의 골프장도 현재 2개소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와현지구의 씨펠리스 호텔은 금년 말에 완공 될 것입니다.

소동마을의 5백실 규모의 대명콘도와 머린 레포츠 특구조성이 조만 간 착공되면 관광객이 휴양할 수 있는 관광 인프라가 구축되어 우리 시는 남해안 시대의 중심도시로서 새로운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거제를 대표할 문화 유적지와 관광지를 든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거제를 대표할 문화 유적지와 관광지로는 역사적 산 교육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임진왜란의 첫 승전고를 울린 옥포대첩 기념공원, 경상남도 4대 누각 중 하나인 기성관이 있는 거제현 관아와 아름다운 거제 8경을 꼽을 수 있습니다.

거제8경으로는 ①외도·내도비경 ②해금강 ③학동 흑진주 몽돌해변 ④여차 - 홍포해변 비경 ⑤계룡산 ⑥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⑦동백섬 지심도 ⑧공곶이가 이에 해당됩니다.

경남 본부 신숙자 기자 cnk@s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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