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한식 페스티벌 개최
막걸리&한식 페스티벌 개최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6.1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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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일 무교동 일대서 진행…12일은 우천으로 행사 참여율 저조

[서울문화투데이=정지선 기자] 막걸리와 전통 한식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규모 길거리 축제가 무교동 일대에서 열렸다.

쏟아지는 빗줄기가 굵어지는 가운데 사람들은 행사장을 스쳐 발걸음을 서둘렀다.

서울시는 지난 12일과 13일 중구 무교동 일대에서 ‘G20 성공기원 2010 막걸리·한식 페스티벌’을 열었다.

2010 막걸리·한식페스티벌은 오는 11월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를 앞두고 우리나라 전통식품의 세계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마련을 위해 기획, 전국 우수 한식업체 14곳과 막걸리업체 32곳 및 전국특산물 업체 54개 업체 등 총 1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막걸리를 시음하고 있는 관람객의 모습

특히, 12일은 하루종일 쏟아진 비로 관람객의 행사참여율이 저조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행사는 각 업체들이 부스별로 지방색을 담은 막걸리를 소개하고, 한과와 떡, 젓갈 등 다양한 음식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소비자와 농산물 생산업체를 직접 연결하는 전통 특산물 직거래 장터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 막걸리를 시음한 강정희(28) 씨는 “뜻깊은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비가 와서 참여율이 저조해 아쉽다. 개인적으로 막걸리를 좋아해서 행사장에 들렀는데, 사람들이 더 많았으면 더 재밌는 행사가 되지 않을까 싶다.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행사에 대한 아쉬움과 다음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행사 사진>

행사장을 둘러보지만 정작 관심은 보이지 않는 관람객이 다수였다.  

아이들이 즐겨먹는 떡볶이연구소 역시 사람들의 발길이 뜸했다.

모 닭갈비 업체 홍보를 하고 있는 인형이 브이를 해보였다.

주말이면 사람들로 가득차는 청계천에도 사람 한 명을 찾아볼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