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영화제 오퍼스 출품작 경쟁 치열
충무로영화제 오퍼스 출품작 경쟁 치열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06.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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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편 국제경쟁부문 출품 60개국 1,160여 편 응모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충무로에서 전세계 영화인들의 더욱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2010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지난 5월 31일 전세계 영화인들을 대상으로 한 <충무로 오퍼스> 출품작 공모를 마감했다. 올해 <충무로 오퍼스>에 출품된 영화는 국내외 장, 단편을 포함해 총 1,160여 편에 이른다. 지난해에 비해 7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충무로 오퍼스>에 대한 많은 관심을 알 수 있다.

영화제의 유일한 국제경쟁부문인 <충무로 오퍼스>는 세계 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소개하고 거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지닌 신진감독들을 발굴하며 시대를 초월해 대중의 사랑을 받고 미래의 고전이 될 작품들을 발견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올해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관객들은 보다 다양한 국가의 새로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지난 해 국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씨네 스튜던트를 폐지하고, 올해 국제경선에 단편부문을 추가함에 따라 작품 수 또한 크게 증가했다. 단편 60개국 1,000여 편, 장편 35개국 160여 편이 출품돼, 지난 해 11개국 152편에 비해 접수된 작품 수와 지원국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출품된 작품들은 심사를 통해 장, 단편 각 10편이 선정돼, 2010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충무로 오퍼스> 섹션에서 상영된다. 장편부문 수상 및 상금은 작품상(미화 1만 5천불 및 트로피), 감독상(미화 1만불 및 트로피), 심사위원특별상(미화 5천불 및 트로피),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미화 2천 5백불 및 트로피), 장편관객상(트로피)이 수여되고, 단편부문에서는 작품상(미화 5천불 및 트로피), 관객상(트로피)이 수여된다.

2010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CHIFFS)는 9월 2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로를 중심으로 시내 주요지역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