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처럼 투명하게 음악처럼 감미롭게
비처럼 투명하게 음악처럼 감미롭게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06.1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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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콘서트 형식 뮤지컬 <2010 웨잇포유>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6월을 감미롭게 해주는 라이브 콘서트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세련된 멜로디와 섬세한 가사를 기반으로 펼쳐지는 라이브콘서트 형식의 공연을 선보여 깊은 감동을 남긴 바 있는<2009 웨잇포유>가 다시금 ㈜예술마당의 제작으로 완성도 높은 뮤지컬 작품으로 관객의 품으로 돌아왔다.

<2010 웨잇포유>는 한층 업그레이드 돼 찾아왔다. 약방의 감초 역할을 하는 멀티맨인 ‘외다수’라는 배역이 추가돼 작품의 구성과 재미를 한층 높였고 밴드 또한 더욱 뛰어난 멤버들로 구성돼 배우들의 노래에 힘을 실었다. 세련되고 감미로운 멜로디와 섬세한 가사에 어울리는 음악적 구성의 스토리 전개, 흡입력 있는 창작곡이 관객들의 숨어있던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웨잇포유>의 출연진 중 김수용, 유하나, 임기홍

이번 공연의 주인공인 빌리역에는 2005년 한국 뮤지컬 대상 남우신인상과 2007년 한국 최고인기연예대상 뮤지컬 부문 남우주연상 과 다양한 캐릭터와 혼신을 담은 연기로 <로미오와줄리엣>, <햄릿>, <헤드윅>의 주역 배우 김수용이 캐스팅됐으며 <그리스>, <위대한 캣츠비 시즌 2,3>에서 뮤지컬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신예뮤지컬스타 배우 김경수도 참여한다.

여주인공 루아역은 <싱글즈>, <그리스> 에 뮤지컬계의 떠오르는 샛별 배우 유하나와 2005년 SBS 슈퍼모델 출신에 허스키 보이스가 매력적인 배우 김수진이 맡았다.

또한 이번 공연의 중요한 역할이자 2010년 만의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이끌어 줄 극에 유쾌한 활력을 불어 넣는 ‘외다수’역 은 <금발이너무해>, <김종욱찾기>에서의 1인 다역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 배우 임기홍과 <어쌔신>, <모범생들>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 받았던 배우 김대종이 더블 캐스팅 됐다.

배우들이 직접 키보드를 두드리고 기타를 치는 라이브 콘서트 같은 분위기에서 4명의 밴드의 생생한 백그라운드 뮤직까지 함께 관람이 가능한 <2010 웨잇포유>는 이달 30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4관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