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박기훈 기자] 충무아트홀 내 충무예술아카데미에서는 온 가족이 예술로 소통하고 문화로 교감해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돌아보는 가족예술체험프로그램 ‘우리가족 행복 팩토리’를 진행한다.
오는 26일부터 둘째, 넷째 토요일인 놀토(노는 토요일)마다 열리며, 저학년과 고학년 과정으로 나눠 각 6회씩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바쁜 현실 속에서 서로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잃어 가는 가족, 항상 옆에 있기에 오히려 대화와 소통의 기회가 적은 가족들을 위해 마련된 강좌로, 가족 원들에게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을 통해 행복한 가족 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가족예술체험프로그램 ‘우리가족 행복 팩토리’는 미술, 연극, 무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온 가족이 편하고 재미있게 예술을 체험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서로의 얼굴을 그려주면서 갖게 되는 느낌을 표현하고, 작품을 통해 가족의 특징을 소개하는 미술 프로그램을 비롯해 ▲긍정적 접촉과 서로의 호흡을 통해 신체 감각을 깨우고 서로 교감하며 정서적 소통 이루게하는 무용 프로그램 ▲부모와 자녀의 입장을 바꾸어보는 역할극을 통해 가족간의 이해와 성장을 도모하는 ‘상상가족드라마’ 연극 프로그램 등이 있다.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저학년과 고학년 과정에 따라 세부프로그램 내용에 차이가 있다. 접수 및 기타 자세한 문의는 충무예술아카데미 사무실(02-2230-6651)로 하면 된다.
박민호 충무아트홀 사장은 “다양하고 통합적인 예술 활동을 선보이는 이번 프로그램이 가족 구성원 개별의 정서 함양과 건강한 가족상을 확립할 것”이라며 “공공문화예술센터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강사는 이영옥 미술치료사, 최정아 치료사, 김유선 치료사 등 이론과 실무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 예술치료사로 구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