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입양가족, 종로구 전통문화체험 나들이~
해외입양가족, 종로구 전통문화체험 나들이~
  • 김태훈 기자
  • 승인 2010.06.2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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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홀트 해외입양가족 한(韓)스타일 문화체험」 마련

[서울문화투데이= 김태훈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홀트 아동복지회와 함께 마련한 ‘홀트 해외입양가족 한(韓)스타일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미국입양가족 방문 시 : 창덕궁에서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있는 모습

이번 체험행사는 홀트의 뿌리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입국하는 연간 2,000여명의 해외입양 동포들이 종로를 방문해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보다 체계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고, 미국 입양가족 27명과 관계자 등이 참여하며 종로구 관광산업과 직원들이 가이드로 나선다.

코스는 ▲서울 무형문화재 교육전시장 ▲청원산방 ▲티게스트하우스 ▲석정보름우물터 ▲중앙고 ▲가회동 11번지 ▲가회동 31번지 ▲삼청동 전망대 ▲화개길 벽화골목 ▲북촌문화센터 ▲한국전통음식연구소 방문으로 우리의 아름다운 한옥의 정취가 그대로 살아있는 종로 북촌 일대를 구석구석 체험하게 된다.

특히, 한국전통음식연구소에서는 떡 박물관을 관람하고, 한복을 입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김치․불고기 등 한식조리도 직접 해볼 수 있다.

한편, 종로구 관계자는 "종로체험 행사를 통해 해외입양인과 가족들이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깊숙이 접하면서 그들의 뿌리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며, 나아가 종로의 관광명소를 세계 각국으로 홍보할 수 있는 해외관광 마케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