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홀트 해외입양가족 한(韓)스타일 문화체험」 마련
[서울문화투데이= 김태훈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홀트 아동복지회와 함께 마련한 ‘홀트 해외입양가족 한(韓)스타일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체험행사는 홀트의 뿌리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입국하는 연간 2,000여명의 해외입양 동포들이 종로를 방문해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보다 체계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고, 미국 입양가족 27명과 관계자 등이 참여하며 종로구 관광산업과 직원들이 가이드로 나선다.
코스는 ▲서울 무형문화재 교육전시장 ▲청원산방 ▲티게스트하우스 ▲석정보름우물터 ▲중앙고 ▲가회동 11번지 ▲가회동 31번지 ▲삼청동 전망대 ▲화개길 벽화골목 ▲북촌문화센터 ▲한국전통음식연구소 방문으로 우리의 아름다운 한옥의 정취가 그대로 살아있는 종로 북촌 일대를 구석구석 체험하게 된다.
특히, 한국전통음식연구소에서는 떡 박물관을 관람하고, 한복을 입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김치․불고기 등 한식조리도 직접 해볼 수 있다.
한편, 종로구 관계자는 "종로체험 행사를 통해 해외입양인과 가족들이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깊숙이 접하면서 그들의 뿌리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며, 나아가 종로의 관광명소를 세계 각국으로 홍보할 수 있는 해외관광 마케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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