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의 재발견 '키스 미 케이트'
셰익스피어의 재발견 '키스 미 케이트'
  • 이상정 인턴기자
  • 승인 2010.06.25 10: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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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부터 국립극장에서 ‘키스 미 케이트’ 공연

[서울문화투데이=이상정 인턴기자] 아이비의 뮤지컬 데뷔작으로 알려진 ‘키스 미 케이트’가 공연된다.

셰익스피어의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뮤지컬로 재구성한 ‘키스 미, 케이트(kiss me, kate)’가  7월 9일부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시작된다.

2001년 한국 초연 이후 10년 만에  이번 공연은 당시 출연 했던 남경주, 최정원과 하지승, 오진영, 한성식 등의 주 조연들이 함께한다. 특히, 가수로 잘 알려진 아이비(박은혜)가 출연해 풍성한 볼거리가 기대 된다.

'키스 미, 케이트'는 프레드(남경주 분)와 릴리(최정원 분)라는 이혼한 지 1년 된 배우들이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연기하면서 서로의 애정을 다시 확인할 때 까지 좌충우돌하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애정을 회복하려는 둘의 노력이 오해로 인해 틀어지고, 점점 더 꼬여가는 상황에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유쾌하게 표현한다. 

또한, 뮤지컬 안에서 원작 '말괄량이 길들이기'가 공연돼 평소와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왼쪽부터 하지승(빌 칼룬

데이빗 스완의 명연출과 김문정의 16인조 오케스트라가 함께 어우러진 ‘키스 미 케이트'는 오는 7월 9일부터 8월 14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