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요술>노래하는 감독!
영화 <요술>노래하는 감독!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06.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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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있는 쇼케이스 현장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구혜선 감독의 첫 번째 장편영화 <요술>이 개봉 전야 쇼케이스를 가졌다.

▲영화 <요술>을 연출한 구혜선 감독

예술학교의 젊은 음악가들의 이야기를 그린 구혜선 감독의 영화 <요술>이 개봉을 하루 앞둔 지난 23일, 서울 신사동 뚜레쥬르의 'Gallery TLJ'에서 개봉전야 쇼케이스를 가졌다.

‘Gallery TLJ’는 영화, 미술, 음악 들 예술분야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구혜선 감독의 작품들로 꾸며진 갤러리 형태의 매장으로 이 날은 지난해 그녀의 일러스트 전시회 “탱고”에서의 작품 50점 중 7점도 함께 공개했다.

이날 행사로 영화 <요술>의 예고편과 지난해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관객상, 올해 도쿄 국제 영화제 '쇼트쇼츠 페스티벌&아시아'에서 화제상을 수상한 구혜선 감독의 첫 단편 영화 <유쾌한 도우미>가 상영됐다.

<요술>의 영화음악 중 세 곡을 작곡한 구혜선 감독과, 배우 서현진은 ‘구씨네 밴드’와 함께 “미니콘서트”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구혜선 감독은 “머리가 나빠”, “갈색머리”를 부르며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줬고 서현진도 ‘Hey, Hey, Hey’를 열창하며 행사의 분위기를 한 층 고조시켰다.

“귀한 시간을 내어 주셔서 감사하다. 영화 많이 보러 와 주시기 바란다”는 구혜선 감독의 마지막 말을 끝으로 영화와 음악, 미술이 함께 해 눈과 귀가 즐거웠던 <요술>의 이번 쇼케이스는 개봉을 앞둔 부푼 기대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열띤 취재 열기 속에서 개봉전야 쇼케이스를 끝낸 영화 <요술>은 2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