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다케시마의 날 ‘반대투표’ 참여, 독도 지켜라!
日 다케시마의 날 ‘반대투표’ 참여, 독도 지켜라!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2.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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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53% 아슬아슬 긴장, 네티즌 적극 참여 필요

국내 누리꾼들은 올해도 일본 시마네현이 오는 22일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표기)의 날’ 행사를 강행할 것으로 알려지자 독도 수호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 '독도가 달린다' 사이트에서 독도 수호 9가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대응방침을 내놓고 실현하지도 못하고 있는 정부의 안일한 태도로 인해 ‘우리 땅 독도’를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서 국민들이 나서고 있는 것이다.

포털 사이트 ‘하나포스닷컴’에서 ‘독도가 달린다(http://dokdo.andu.hanafos.com)’라는 사이트를 오픈 하고, 독도를 지키기 위한 9가지 활동을 시작했다.

우선 지난 12일부터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해 한·일 누리꾼의 자존심 경쟁이 되고 있다.

한때 일본 누리꾼들의 적극적인 투표로 찬성이 74%로에 달하자 국내 누리꾼들도 반대투표에 나섰지만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현재 106만여명이 투표했으며, 국가별 참여현황은 한국 약 51%, 일본 46%, 중국이 3%에 못 미친다.

미국과 아르헨티나도 동참해 현재 다케시마의 날 제정 반대가 53%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에 항의하고, 국민들의 힘을 모으기 위해 국민이 함께하는 ‘독도지킴이 5km달리기 대회’를 진행한다.
이를 시작으로 독도 레이서와 국민대표는 약 57시간동안 서울에서 독도까지 약380km를 달린다.

하나포스닷컴의 실시간 동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앤유라이브’ 에서 독도 레이서들이 서울에서 독도까지 달리는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PIP 화면전환기능’을 사용해 독도 레이서들이 달리는 현장 및 스튜디오, 거리 응원 등 3원 중계하고 네티즌들과의 실시간 화상참여로 이들을 응원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네티즌들은 ‘독도가 달린다’ 사이트 내에서 투표뿐만 아니라 온라인 1인시위, 독도 응원 UCC, 댓글달기, 독도지킴이 5km달리기 대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독도를 지키는데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많은 가수들이 독도에 대한 사랑을 담은 독도송도 만날 수 있으며, 독도를 지키기 위한 100원 기부하기 코너도 오픈해 모금할 수 있다.

기부금 전액은 국내외 독도 홍보 활동 및 독도 환경운동을 하고 있는 ‘코리아 독도녹색운동연합’에 전액 전달돼 독도를 위해 쓰인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