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이야기 ‘위드 미 & 위드 유’展
다문화가족 이야기 ‘위드 미 & 위드 유’展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6.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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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거주하는 다국적 결혼이민여성들과 연계해 프로젝트 전시 진행

[서울문화투데이=정지선 기자] 다문화가족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은 전시가 열리고 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현경)은 7월 2일까지 다문화가족의 이야기가 있는 전시 ‘위드 미 앤 위드 유(With Me & With You)’를 서울여성플라자(대방동 소재) 1층 스페이스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국에 거주하는 다국적 결혼이민여성들과 연계한 프로젝트 전시로,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지필묵 그림을 가르치고 있는 고영미, 정유미(문화예술집단 아트앤커뮤니티) 작가가 협력했다.

특히, 전시회 사전프로그램인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체험’ 행사에서 참여가족들의 작품제작 체험과정이 담긴 사진과 영상, 독특한 연출로 촬영된 가족사진, 얼굴표정인터뷰 등 색다른 방식을 통해 화폭에 옮긴 동양화 작품 등 50여점이 전시돼 눈길을 끈다.

전시장 풍경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박현경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서로 다른 얼굴, 말, 생각, 풍습을 가졌지만 모두가 한 하늘 아래 함께 사는 평범한 사람들임을 기억하며 서로 존중하고 어울리는 지혜를 나눴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 종료 후에는 전시를 원하는 기관의 요청을 받아 12월 말까지 순회 전시를 가질 예정이다. 문의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협력사업팀(02-810-506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