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소장유물 이미지 무료제공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유물 이미지 무료제공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6.2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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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보안해지, 홈페이지 통해 이미지 2,780건 자유롭게 이용 가능

[서울문화투데이=정지선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그동안 유물사진의 무단 사용방지를 위해 설치했던 웹 보안(복제방지) 프로그램을 해제했다.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소장유물정보(소장유물검색) 화면

이로써 누리꾼들은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http://www.museum.go.kr)의 소장유물 2,780건의 이미지를 자유롭게 다운로드하거나 인쇄할 수 있다.

홈페이지 소장유물정보(소장유물검색) 코너에서는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우리 문화재뿐만 아니라 반가사유상, 단원풍속도 등 교과서에서 봤던 친숙한 유물의 이미지와 다양한 국외 문화재 등의 상세한 설명 및 이미지를 검색해 볼 수 있다.(단, 상업적 목적으로 이미지를 이용할 경우는 허가를 받아야 한다)

국립중앙박물관 최광식 관장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열린 박물관으로서, 이미지 자료를 제공하는 것은 우리의 문화유산을 널리 보급하기 위한 노력”이라면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 문화 콘텐츠를 쉽게 이용해 문화의 진면목을 더 많이 알 수 있게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10월부터 고화질의 사진과 다양한 상세 사진을 추가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