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서 ‘매실차 담그기’ 어때요?
창덕궁서 ‘매실차 담그기’ 어때요?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6.2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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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낙선재 앞 매화나무서 수확한 매실 활용해 차 담그기 행사 개최

[서울문화투데이=정지선 기자] 무더운 여름날 제격인 달달하면서도 시큼한 매실차,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볼까?

매실차 담그기 행사에 참여 중인 사람들의 모습

창덕궁관리소(소장 안정열)는 6월 30일 오후 2시부터 낙선재 앞 매화나무에서 수확한 매실을 활용해 매실차 담그기 행사를 연다.

매실은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몸이 산성화됨으로써 생기는 초조감과 불면증에 효과가 있다. 특히, 특유의 신맛은 소화기관에 영향을 끼쳐 위산과다와 소화불량에 좋고, 해독작용이 뛰어나 식중독을 예방한다.

특히,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매실차 담그기 체험뿐 아니라 지난해 담가놓은 숙성된 매실차를 맛볼 수 있다. 또한 매실전문가 김정애 선생을 초대, 매실의 약리작용, 재배 과정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행사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창덕궁관리소로 전화신청(02-3676-3413)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