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다시 읽기, '2010 십이야'
셰익스피어 다시 읽기, '2010 십이야'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6.2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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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원작에 현대 클럽을 배경으로 각색

[서울문화투데이=정지선기자] 지난 2002년 <Love in Shakespeare Festival>에서 전회 매진 사례를 기록한 <십이야(十二夜)>가 돌아온다.

뮤지컬 <2010 십이야>는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바탕으로, 시공간을 현대 그리고 클럽으로 설정해 각색한 작품이다.

이 극은 삼각관계, 남장으로 변장한 ‘세린’과 그 모습에 반한 클럽 사장 ‘올림’, 오래 전부터 올림을 사랑한 ‘시우’ 의 러브스토리를 담고 있다. 셰익스피어의 원작이 갖고 있는 탄탄한 극적 설정에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져 원작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첨단기술인 하이퍼 미디어아트를 접목, 기획 단계부터 극비리에 진행해오고 있다.

현재 뮤지컬 <2010 십이야>는 배우와 러닝개런티 계약을 채결, 공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는 기존의 공연과는 다른 양상으로 영화와 달리 공연에서 배우와 러닝개런티 계약을 체결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고전의 또 다른 변신, 뮤지컬 <2010 십이야>는 9월 3일부터 10월까지 대학로 스타시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