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동 분수대 재가동
효자동 분수대 재가동
  • 이상정 인턴기자
  • 승인 2010.06.3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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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앞 분수대, 시설보수 및 계절꽃 적절 배치해 2년 만에 새단장

[서울문화투데이=이상정 인턴기자] 서울시는 7월 1일부터 청와대 앞 분수대를 재가동한다.

청와대 앞 분수대

시민들의 휴식터였던 청와대 앞 분수대가 시설 노후화로 가동을 중단했다가, G20 행사를 앞두고 관광객들이 급증하면서 재정비됐다.

재정비를 통해 설비를 전면 교체했으며, 잔디와 계절꽃을 적절히 배치해 자연스러운 이미지로 새단장했다. 특히, LED 조명등을 추가 설치해 야간에도 경관 감상이 가능하다. 

조형 분수대(종로구 효자동 소재)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조형 분수 시설로, 1985년 남산미술원 이일영 작가가 설계 시공한 작품으로, 자유, 평화, 단합, 번영을 표현한 조각상 4점과 중앙부에 자리잡은 봉황상이 분수시설과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기념촬영 장소로 애용돼 왔다.

서울시는 효자동 조형 분수대 재정비를 비롯해 청량감 제공과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서울 도심 곳곳에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