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금산 보리암 가면 고시 합격?
남해, 금산 보리암 가면 고시 합격?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0.06.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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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문화ㆍ역사 스토리텔링 공모 나서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홍경찬 기자]천혜의 자연경관과 문화ㆍ역사를 자랑하는 남해군이 남해를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 공모에 나섰다.

▲ 남해 보리암 전경 사진. 보물섬 남해는 스토리텔링 공모에 나서 이야기가 있는 남해 구상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남해의 역사 문화관광 인물, 전설 등을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 자원조사 및 발굴로 테마별 스토리텔링 북(book)을 제작한다. 또 우수작품은 시상해 지역문화 유산 및 문화관광 산업에 적극 활용 할 방침이다.

 보물섬 남해는 성웅 이순신 장군과 최영장군, 정지장군, 서포 김만중, 자암 김구, 팔만대장경판각지, 죽방렴, 세존도 등 무인도, 서불과차, 농.수특산품, 가천다랭이 마을 체험활동, 지게길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곳으로 지역 우수한 문화와 역사를 독창적인 문화 콘텐츠로 개발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수험생 합격 기도 효험이 있다는 금산 보리암을 비롯해, 만지면 아들을 낳는다는 가천 암수바위 등의 이야기는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이야기가 있는 생태 탐방로에 남해바래길이 선정돼 바래길을 중심으로 한 스토리텔링 개발도 추진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보는 즐거움과 재미와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관광상품화하는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적극 펼쳐 나가 관광객을 불러 모으겠다”고 말했다.

 남해문화원이 주관하고 남해군이 후원하는 이번 스토리텔링 공모는 오는 9월 15일까지 3개월간 공모하며, 전국에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 주제는 이순신 장군과 임진왜란, 시포 김만중, 자암 김구 등 남해의 유배 이야기, 남해의 특산품 및 생활 풍습, 남해의 섬 이야기, 남해전설 및 구전설화, 남해를 소재로 한 다양한 이야기, 남해 체험마을 이야기 등이다.

 경남 남해군 남해문화원(www.nhcc.or.kr)서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다.

 수상자 발표는 오는 10월 10일 남해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최우수 1명에게는 상장과 300만 원을 시상하는 등 총 115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문화관광과(☏055-860-8601), 남해문화원(☏055-864-696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