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 발랄한 <제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재기 발랄한 <제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 정은아 인턴기자
  • 승인 2010.07.0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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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 영화감독 최동훈, 박찬욱, 봉준호 등 집행위원장으로 참여

[서울문화투데이=정은아 인턴기자] 단편영화제! 장르로 차별화 하다.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는 ‘장르’를 매개로 감독과 관객 그리고 단편영화와 관객이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엄숙주의와 아마추어리즘과는 결별하고 비틀고, 휘젓고, 가로지르는 ‘발칙함’을 존중하면서 기존 단편영화제들의 틀을 벗어나고자 한다.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집행위원회는 한국대표영화감독들로 구성돼 있으며, 각 장르별로 집행위원 또는 집행위원회가 선임한 심사위원이 최종예심 및 본선심사 과정을 총괄한다.

‘장르의 상상력 展(Beyond the Barrier of Genres)’이라는 영화제 명칭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장르에 바탕을 두면서도 장르를 넘나드는 새로운 상상력과 감수성을 드러내는 재기 발랄한 작품을 발굴하는 것이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목적이다.

미쟝센 영화제는 ‘I♥SHORTS!’를 외치며 단편영화를 통해 관객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고자 한다.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희극지왕(코미디), 절대악몽(공포,판타지), 4만번의 구타(액션,스릴러)등으로 구성 된 프로그램을 통해 단편영화 감독들은 자신의 재능과 상상력을 발산하고 관객은 선호하는 장르의 영화를 선별하여 관람할 수 있다.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는 지금 압구정 CGV에서 7월 1일 폐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