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대 박겸수 강북구청장 취임식’ 개최
‘제33대 박겸수 강북구청장 취임식’ 개최
  • 정은아 인턴기자
  • 승인 2010.07.0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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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이 주인되는 행정으로 강북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 것”

[서울문화투데이=정은아 인턴기자] 제 5대 민선 박겸수 강북구청장 취임식이 개최됐다.

지난 1일 강북구 삼각산문화예술회관에서 민선 제5대 박겸수 강북구청장의 취임식에서는 구민 1,500여명을 비롯해 최규식 민주당 국회의원, 정양식 한나라당 국회의원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취임식에 참석한 각계각층의 강북구민들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취임사를 통해 희망 강북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구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박겸수 구청장은 ‘구민이 주인되는 행정으로 강북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 것’을 민선5기 비전으로 제시하고,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바른 행정, 복지와 교육을 책임지는 따뜻한 행정, 공정하고 부패없는 깨끗한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관내 초‧중학교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고 전시 행정과 이벤트성 행사를 줄여 서민과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예산을 대폭 확충, 서민의 눈물의 닦아드리는 따뜻한 복지구청장이 될 것”이라는 계획과 함께 ▲만 5세 아동의 전면 무상 보육 ▲통합양육지원시스템 구축 ▲질 높은 인터넷 강의 개설 등 아이키우기 좋은 강북을 만드는 교육구청장으로서의 포부도 밝혔다.

강북구를 서울 동북부의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정책으로 ▲재개발‧재건축 추진시 주민 참여 제도화 ▲고도제한 완화 ▲우이동, 국립4.19민주묘지, 구민회관을 잇는 L자형 문화‧관광‧웰빙 벨트 조성 등 을 진행하기로 밝혔다. 또한,  역사 문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북한산 주변 둘레길 조성 ▲역사유적벨트 구축 ▲한국현대사 박물관 건립 등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박겸수 구청장은 “사람을 대하길 하늘처럼 하라는 뜻의 사인여천(事人如天)이란 사자성어를 항상 가슴깊이 담고 구민을 섬기고 편안히 모실 것”이라며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강북구의 성장을 응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서 이준구 부구청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축하 메세지를 대독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의 지방자치는 15년 짧은 시간동안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지역발전이 국가발전이다”라며 “지방자치단체장이 구민들을 살피고 발전에 힘쓰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의 축하 메세지 동영상

이날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축하 동영상을 보내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서울시 의회 교통문제해결등 풍부한 행정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강북구가 잘돼야 서울이 잘된다. 서울시도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최대남 시인이 축시 ‘사인여천’을 낭독하고 있다.
▲유영호 강북구 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이 축사를 했다.
▲박겸수 구청장에게 바라는 구민들의 의견을 담은 동영상이 상영됐다.
▲여성 타악그룹 ‘도도’의 축하공연으로 행사장의 분위기는 한껏 달아 올랐다.
▲구립 실버합창단과 여성합창단이 축가 ‘신아리랑’과 ‘강북구민의 노래’를 열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