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파업으로 주중 예능도 결방
KBS파업으로 주중 예능도 결방
  • 정은아 인턴기자
  • 승인 2010.07.0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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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이어 대부분 예능 프로그램 재방송으로 대체

[서울문화투데이=정은아 인턴기자] 지난 1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제2노조)가 총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파업의 여파로 주중 예능프로그램들이 줄줄이 재방송 또는 하이라이트 방송을 한다.

▲KBS 해피버스데이

KBS 관계자들에 따르면 2TV의 '해피버스데이'와 '승승장구'가 6일 결방한다.

매주 목요일 방송되는 2TV '해피투게더'의 경우는 일단은 정상 방송이 예정돼 있는 상태다. 현재 기존 녹화분이 있는 상태로, 편집은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향후 변동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

금요예능프로그램인 2TV '청춘불패'의 경우 예능국 제작프로그램이 아닌 외주제작국 프로그램으로 이번 파업 여파에서 일단 벗어난 상황으로, 이번 주 9일은 원래대로 방송할 예정이다.

지난 주말 대거 하이라이트방송을 했던 '천하무적야구단', '1박2일', '남자의 자격'의 경우 정상 방송 여부는 현재까지 불투명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BS 제2노조는 엄경철 비상대책위원장 명의의 '총파업 공고'를 통해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2010년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결정에 따라 2010년 7월 1일부터 합법적으로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