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의 여배우 서기의 <쉬즈 더 원>
아시아 최고의 여배우 서기의 <쉬즈 더 원>
  • 정은아 인턴기자
  • 승인 2010.07.0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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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의 귀재, 펑 샤오강 감독의 첫 로맨스 도전작

[서울문화투데이=정은아 인턴기자] 영화<쉬즈 더 원>의 주연을 맡은 ‘서기’가 기존의 섹시한 이미지를 벗고 한층 성숙하면서도 매력적이고 사랑스런 캐릭터로 돌아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 <색정남녀>, <조폭마누라3>, 그리고 <트랜스포터>등으로 국내 관객들에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사한 서기는 요즘 보기 힘든 다작 배우 중 한 명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6년 동안 무려 50여 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한 기록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연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배우다.

그런 그녀가 그간 보여왔던 모습에서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우리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영화 <쉬즈 더 원>에서 서기는 금지된 사랑으로 절망에 빠지지만 모든 남자를 첫 눈에 사로잡는 치명적 매력을 소유한 ‘소소’역을 맡았다.

그녀는 외모가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유머러스하고 여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아는 훈남 ‘진분’을 만나면서 현재와 과거의 사랑 사이에서 방황한다. 서기는 이 과정에서 생겨나는 감정변화를 완벽한 내면 연기를 통해 보여준다.

이를 입증하듯 이미 수차례 홍콩 아카데미 시상식, 대만 금마장 시상식, 홍콩 금상장 시상식 등 중화권에서 여러 차례 수상했으며, 마침내 영화 <쉬즈 더 원>으로 중국에서 열리는 최고 권위의 화표영화제에서 당당히 여우주연상을 수상, 중화권 모든 영화제의 수상자로 기록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중국 영화사상 최대 관객을 동원하며 화제를 모은 로맨틱 영화 <쉬즈 더 원>은 오는 15일 관객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