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박해일, 영화 '대결'서 연기대결
김윤진·박해일, 영화 '대결'서 연기대결
  • 박솔빈 기자
  • 승인 2010.07.1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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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근 감독 영화 '대결' 캐스팅, 하반기 개봉

[서울문화투데이=박솔빈 기자]신인 윤재근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 '대결'에 배우 김윤진과 박해일이 캐스팅됐다.

영화 '대결'은 딸을 살려야 하는 ‘엄마’와 엄마를 지켜야 하는 ‘아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김윤진은 위기의 순간 자기 안에 숨겨진 악마성을 발견하는 채연희 역을, 박해일은 분노와 절망 속에서 희망을 맛보는 이휘도 역을 맡았다.

김윤진은 “'연희'는 한없이 연약하고 감성적인 인물이다. 때문에 그녀에게 던져진 극단적 상황이 더욱 가슴이 아팠다”, 박해일은 “단숨에 읽힌 시나리오를 호기심 있게 추적해 가보고 싶은 충동이 들었고, 이야기가 담고 있는 인간과 인간들의 관계에 대한 냉철한 시선에 매료되었다”며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영화 '대결'은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지난 9일 촬영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