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것을 찾아서! <설경궁중복식展>
우리의 것을 찾아서! <설경궁중복식展>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07.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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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설경궁중복식공방 개관식 기념 전시 열려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우리의 궁중복식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곳!

<설경궁중복식展>이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가회동에 위치한 설경궁중복식공방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는 설경궁중복시공방의 개관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기획됐다.

▲사회를 맡은 김명자 안동대 민족학과 교수가 내빈을 소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김명자 안동대 민족학과 교수의 내빈 소개로 시작됐다.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신영미 매듭전문가, 한명주 목공예 전문가, 김정숙 서울대 교수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은 축사로 “전통문화를 살리는 것이 중요한 일인데, 설경궁중복식공방이 생겨난 것은 매우 잘된 일”이라며 “한류 문화의 중심에 있는 우리 전통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영자 설경디자인연구소 소장이 개관기념 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어 설경국중복식공방을 이끌어 갈 백영자 설경디자인연구소 소장은 개관 소감으로 “20대 약관의 나이부터 한국전통복식을 시작했는데, 그때는 조건이 너무 열악했다”며 “교수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기분이다. 궁중복식문화를 세계인에게 알리고 전통문화를 알리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보연 경기민요 명창의 축하공연

축하공연으로 김보연 경인민요 명창이 ‘창부타령’과 ‘배 띄워라’를 열창하며 이날 행사를 더욱 빛냈다. 이후 참여한 인사들과 함께 개관기념 테이프 커팅 행사도 진행됐다.

▲개관을 축하하는 테이프 커팅을 진행하는 모습

백영자 소장의 개관기념 <설경궁중복식展>의 전시품에 대한 설명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우리 궁중의 복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설경궁중복식展>은 오는 18일 까지 계속 된다.

▲상궁원삼, 금관조복, 심청적의, 12장복, 홍원삼, 홍룡표 등이 전시 돼 있다.
▲다양한 직물들을 볼 수 있는 공간
▲관광객들이 직접 궁중예복을 입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공방, 체험방에서 작은 소품들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