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되돌리는 문! 영화 <더 도어>
시간을 되돌리는 문! 영화 <더 도어>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07.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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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보다 더욱 강렬한 판타지 감성 스릴러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상상 이상의 충격적인 스토리와 깊이 있는 메시지,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 영상! 판타지 감성 스릴러 <더 도어>가 8월말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더 도어>는 5년 전, 자신의 실수로 딸이 죽게 되자 부인과 이혼 후 망가진 삶을 살던 다비드(매즈 미켈슨 분)는 과거로 통하는 ‘문’을 발견하게 되면서 시작된다. 다비드는 과거로 통하는 문에 들어가 5년 전 끔찍한 과거를 되돌리려 한다. 하지만 다시 딸 ‘레오니’와 아내 ‘마야’와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과거의 나를 죽여야 한다.

관객들의 모든 예측을 빗겨나가는 스토리는 지난 2004년 개봉해 인기를 얻었던 <나비효과>와 비교된다. <나비효과>가 지워버리고 싶은 과거를 바꾸기 위해 그 시간으로 되돌아가 작은 변화를 일으키고 그 일로 인해 현재 전혀 다른 결과를 불러온다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반면에 영화 <더 도어>는 딸을 죽게 한 끔찍한 과거를 되돌리고 싶은 아버지가 신비한 ‘문’을 통해 과거로 돌아간 후 과거의 나를 죽이고 완벽하게 과거를 뒤바꿔 놓는다는 더욱 충격적인 설정의 강렬한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다.
 
영화 <더 도어>는 세계 여러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며 수상한 작품이다. 특히, 제라르메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더 도어>는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또한 베를린 국제영화제, 브뤼셸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도 수상을 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지난 2009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돼 국내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판타지 감성 스릴러 <더 도어>가 8월 개봉해 관객들의 호평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