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예와 디자인의 만남
전통공예와 디자인의 만남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7.1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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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이벤트홀서 <묵향-‘온’천년전주명품전> 개최

[서울문화투데이=정지선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오는 8월 6일까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묵향-‘온’천년전주명품전>을 개최한다.

조석진 소목장의 거실장

‘온’(onn)은 지난 2007년 첫 선을 보인 전주시의 명품 공예브랜드로서, 전주의 무형문화재 9명과 아트디렉터 이상철, 김백선이 공동작업을 통해 가구, 부채, 악기 등 다양한 공예명품과 이를 적용한 한국적 생활공간을 제안해오고 있다.

한국의 전통공예와 이를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로 창조한 전주시의 명품 브랜드 ‘온’은 이번 전시에서 묵향(墨香)이라는 컨셉 아래 담백한 먹의 향기를 현대적인 모티브로 재해석한 온브랜드만의 공간을 기획했다.

조석진 소목장의 거실장

이번 전시회에서는 조석진(소목장), 김재중(소목장), 고수환(악기장-가야금), 최동식(악기장-거문고), 조충익(태극선), 김동식(선자장-합죽선), 최온순(침선장), 유배근(한지발장) 등 전라북도 무형문화재가 제안하는 가구, 조명 등 생활용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서울시는 이번 전시에 대해 “디자인을 매개로한 전통 브랜드의 국제화 모델을 제시하고 한국 전통문화디자인의 국제경쟁력을 국내외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