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도심 속 여행’ 가이드와 함께 떠나요~
지하철 ‘도심 속 여행’ 가이드와 함께 떠나요~
  • 최윤경 인턴기자
  • 승인 2010.07.1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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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저렴한 ‘도심 속 여행’ 가이드 시범 운영

[서울문화투데이=최윤경 인턴기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 여행계획을 못 세운 사람들을 위해 서울메트로가 가이드를 자청하고 나섰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도심 속 여행가이드’를 오는 15일부터 11월까지 시범운영한다.

‘도심 속 여행가이드’는 지하철역 주변에 위치한 문화재와 관광지를 시민과 외국인들에게 알리고 짧지만 알찬 여행이 되도록 가이드를 배치해 함께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메트로는 대상별 특성을 고려해 장애인, 경로, 외국인, 가족 등 총 네 가지 코스로 기획,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는 전통문화 체험여행 ▲지하철로 떠나는 추억여행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여행 ▲볼거리를 찾아 떠나는 작은 여행이라는 주제로 여행자의 다양한 입맛에 맞췄다.

여행을 마친 후에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여행 중 이동을 위한 지하철 이용요금은 무료이거나 입장료 등 기타발생비는 본인부담이다.

▲외국인 대상 코스(인사동 쌈지길 → 남대문시장 → 국립중앙박물관)

한편,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지하철을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문화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며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와 행사를 개발해 시민들이 즐거움과 유익함을 얻어가는 허브(hub)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도심 속 여행가이드’ 신청은 서울메트로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에서 할 수 있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되며, 최소 5명 최대 20명까지 약 4시간 가량의 도심 속 여행을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