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올림픽 2008' 대성황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 대성황
  • 장동호 기자
  • 승인 2008.11.0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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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올림픽 2008'(이하 SDO)이 지난 10일 개막했다. SDO는 이후 주말을 맞이하여 수많은 인파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지난 토요일 오후 8시에 잠실 한강시민공원에서 진행된 '디자인 불꽃축제', '뮤지컬 불꽃쇼' 등으로 볼거리를 제공했다.행사 시작인 10일에 4만 3천명 불꽃축제가 열린 11일에 16만7천명 일요일에 17만명이 몰려 3일간 총 약 39만명이 관람했다.
 
3일간의 행사참가자 778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에서 '이 행사의 만족스러운 점'을 무료관람으로 뽑았다.다음으론 '다양한 세부행사', '수준 높은 작품  재미있는 체험행사'등의 순으로 만족도가 나타났다.
 
또한 주말을 맞이해 가족단위의 참관객이 많았던 이유로 지하철 입구, 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으로 접근성이 편리했다는 점이 작용했다. 그리고 날씨와 한강이 바로 연결된 점도 작용했다.
 
행사내용엔 90.5%가 만족을 했으며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86%로 나왔다. 관람객의 성별은 여자가 63%로 많았으며 연령대는 20-30세가 40.5%, 10-19세가 32.6%, 31-40세가 14.5%로 나타났다.
 
직업 분포는 학생이 22.5%, 디자인 관련업 종사자가 17%, 교육 분야 종사자가 10.9%로 학생들의 관심이 돋보였다. 특히 학생들은 공모전, 탐구전 등 도전정신이 나타난 프로그램을 선호했다.
 
전시 프로그램중 기본 전시인 'Design is AIR'전이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 '세계디자인도시전', '서울디자인비전'이 그 뒤를 이었다. 또 한 페스티벌 프로그램 중에는 '세계디자인놀이공간'이 1위를 차지했고 '신기한 버블 디자인공연'. '기네스 푸드 페스티벌'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간 서울과 수도권의 시민들이 관람객의 대다수를 차지했지만, 지방에서 참여한 시민들도 적지 않았으며, 앞으로 지방 참관객의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주말에 몰리기 때문에 평일을 이용하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고, 더 편리하고 알차게 행사를 참관할 수 있다고 행사 관계자는 귀뜸했다.
 

서울문화투데이 장동호 기자  pedro@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