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3.1운동 발원지 봉황각서 대규모 만세운동
강북구, 3.1운동 발원지 봉황각서 대규모 만세운동
  • 이은영 기자
  • 승인 2009.03.0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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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3천여 명 참여, 손병희 선생 묘소 참배 등 3.1정신 기려

제 90주년 3.1절을 맞아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를 비롯 도심 곳곳에서 관련 행사가 진행됐다.

이 중 특히 강북구(구청장 김현풍)와 강북문화원이 3.1운동의 실질적 발원지라 할 수 있는 우이동 봉황각에서 시민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대적인 3.1절 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사진으로 보는 행사 이모저모. 

김현풍 강북구청장이 의암 손병희 선생의 묘소를 참배하고 헌화하고 있다.

 

의암 손병희 선생이 3.1운동을 준비하기 위해 세운 봉황각에서 열린 3.1절 기념 행사에서 김현풍 강북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봉황각 3.1절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태극기를 높이 들고 당시의 만세운동을 재현하며 "대한독립만세"를 소리 높여 외쳤다.

 

3.1운동 당시 만세를 부르던 여학생들을 일본 헌병이 무참히 탄압하던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의암 손병희 선생이 3.1운동을 준비하기 위해 전국의 천도교인들을 봉황각에서 40일간 교육시킨 후 수료자들에게 등사기를 한 대씩 수여했다. 이 등사기로 3.1운동 당시 유인물을 뿌리기 위한  중요한 인쇄수단이었다. 학생들이 등사기 인쇄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봉황각에서 행사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높이 들고 우이동 계곡을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