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정지선 기자] 뜨거운 태양에 속내를 알 수 없는 소나기가 불쾌지수를 높이고 있는 요즘, 피할 수 없다면 즐기는 수밖에!

다이내믹 댄스뮤지컬 <잭팟> 시즌2가 돌아왔다. 뮤지컬 <잭팟>은 인물의 감정과 상황, 배경을 다양한 댄스와 배우의 호소력 짙은 노래를 통해 표현하는 순수한 댄스 뮤지컬로, 기존의 뮤지컬 형식을 탈피해 지난 2009년 겨울 신선한 충격을 전한 바 있다.

마이클잭슨의 수석 댄서 출신인 ‘믹 탐슨’이 참여, 탭 댄스부터 재즈댄스, 브레이크, 힙합, 아크로바틱, 발레 등이 한데 어우러져 댄스뮤지컬의 진수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시즌2에서 눈에 띄는 것은 비보이크루 T.I.P의 참여다. 황대균이 이끄는 T.I.P는 우리나라 1세대 비보이크루다. 독일, 영국, 미국, 일본 등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영화,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댄스뮤지컬 <잭팟>은 화려한 조명과 현란한 쇼걸의 유혹이 끊이지 않는 카지노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 속에서 ‘인생 한방’의 꿈을 이뤄줄 잭팟을 쫓아 도박에 빠진 남자 ‘환’과 선교사 ‘마리’가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댄스뮤지컬 <잭팟>은 8월 29일까지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