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이제 내 손안에 있다! ‘오감만족 테마여행 18선’
종로, 이제 내 손안에 있다! ‘오감만족 테마여행 18선’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3.0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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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ㆍ데이트ㆍ쇼핑ㆍ체험ㆍ공연ㆍ 산책 등 원하는 코스별 심리테스트 통해 여행 재미 2배


종로구(구청장 김충용)에서 종로를 찾는 국내ㆍ외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보다 정확한 정보로 여행의 재미를 더해주고자 창의적이고 신선한 관광홍보책자 ‘종로엔 다 있다!-오감만족 테마여행 18선’을 제작ㆍ발간한다.

▲ '종로엔 다 있다-오감만족 테마여행 18선' 책자 표지

170쪽에 이르는 이 책자에는 하루에 6~ 7시간 정도의 여유만 있으면 프로그램 일정대로만 움직여도 될 정도로 코스별 소요시간과 교통편, 지역, 비용 등 세부 일정이 자세하게 짜여있다.

또한 종로 각 지역별 지도 및 지하철 노선, 사진과 구체적인 설명까지 더해져 한 눈에 보기 쉽게 만들어졌으며, 종로구 관내 박물관 및 광화문아트홀 등 문화예술 관련 공연장의 할인쿠폰 및 초대권을 수록해 기존의 관광가이드북과 차별화를 뒀다.

재미와 정보를 둘 다 얻을 수 있도록 맛집ㆍ데이트ㆍ쇼핑ㆍ체험ㆍ공연ㆍ산책 등 6가지 테마별 코스에서 원하는 주제의 심리테스트를 통해 그에 맞는 3가지 유형의 코스를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관광지에 대한 단순 광고성 단편적 설명 위주가 아닌 체험을 통해 여행자의 입장에서 만든 도보관광안내체계로, 여행기처럼 ‘나만의 다이어리’ 형식의 자유로운 지면 편집으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18가지 코스는 관광객들의 간지러운 등을 시원하게 박박 긁어주는 효자손 역할을 톡톡히 하기 위해 서울 자치구 유일의 종로구 관광과 직원들이 직접 기획해 발품을 팔아가며 철저한 사전조사와 자료 발굴 및 수합과정을 거쳐 편성했다.

또한 서울시사편찬위원회, 한국관광공사, 서울시관광협회, 롯데관광개발, KO&C 여행사 등 관광분야의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종로 관광코스 자문회의 및 심의를 통해 검증된 코스이다.

문화 관광 인프라의 보고(寶庫)인 종로관광을 위한 정밀한 지침서가 되어줄 책자는 초판 3천부를 제작해 그 가운데 1천부를 교보문고, 영풍문고 등 대형서점에 시범적으로 위탁 대행해 7천8백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상반기 중으로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외국어 번역본도 추가 제작해 종로를 찾는 외국 관광객의 여행에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