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경북관광개발공사 등 매각
한국관광공사, 경북관광개발공사 등 매각
  • 최윤경 인턴기자
  • 승인 2010.07.19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광공사, 보유중인 지분 매각 공고

[서울문화투데이=최윤경 인턴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보유중인 지분을 전격 매각한다.

공사는 16일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의 일환의 하나로 보유중인 ㈜경북관광개발공사 지분 전체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지분 17.4%의 매각을 공고했다.

매각 주간사로 우리투자증권-충정회계법인 컨소시엄을 지난 5월 20일 선정했으며, 이번 매각 공고 후 인수후보군에게 투자 의향서를 발송하는 등 매각작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해양관관당지로 개발 중인 감포관광단지 모습

현재 매각 중인 ㈜경북관광개발공사는 관광공사의 자회사로 1975년 설립됐다. 현재 경주보문관광단지를 운영·관리 하고 있으며 감포관광단지, 안동문화관광단지 등 여러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감포관광단지는 해양레포츠 체험을 위한 해양관광단지로, 안동문화관광단지는 유교문화체험센터로 개발 중이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모습

한편,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지분은 17.4%로 최대 주주는 57.0%를 보유중인 제주특별자치도다. 이곳은 국제회의 유치 및 회의기획사업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지난 해 61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하며 세계 29위, 아시아 6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배각주산자 선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매각작업에 착수했고 9월까지 국내외 잠재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한다. 예비입찰을 통해 인수 후보군을 한차례 거른 후 이들을 대상으로 실사를 실시 할 예정”이라며 “10월 본입찰을 통해 최종 입찰자를 선정한 뒤 우선협상자 선정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한국관광공사 최성우 수익사업지원팀장(02-729-9271, choi@knto.or.kr)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