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문화체험 <다 같이 돌자, 남산 한바퀴>
남산 문화체험 <다 같이 돌자, 남산 한바퀴>
  • 이상정 인턴기자
  • 승인 2010.07.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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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남산 주변 문화시설과 연계해 다양한 문화체험 가능

[서울문화투데이=이상정 인턴기자] 방학을 했어도 지루하지 않아요!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해 남산과 남산주변의 문화시설들을 체험할 수 있는 패키지 프로그램 <다 같이 돌자, 남산 한바퀴>를 준비했다.

<다 같이 돌자, 남산 한바퀴>는 남산주변 문화시설 7개 기관(국립극장, 남산국악당, N서울타워 등)과 함께 공동 작업 끝에 올해 첫 결실을 맺었다. 이 패키지 프로그램은 ‘남산국악당’, ‘국립극장’, ‘N서울타워’를 묶어 공연을 비롯한 남산 일대의 문화체험을 1만 5천원의 티켓 한 장으로 즐길 수 있다.

국립극장에서는 교과서에서 글로만 만났던 연극 <별주부전>과 국악 실내관현악 <시집가는 날> 중 하나를 선택해서 볼 수 있으며, 남산국악당에서는 세계 음악여행을 테마로 한 <진짜 재미있는 국악> 청소년 음악회를 통해 비발디의 <사계-여름>, 신윤복의 미인도를 위한 <국악관현악 발라드> 등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N서울타워에서는 야경과 함께 팔각광장에서 타워를 감싸는 빛의 쇼를 볼 수 있으며, 단절된 서울성곽을 워터스크린(안개분수)을 통해 빛으로 이어주는 조명 쇼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다 같이 돌자 남산 한바퀴> 패키지 티켓으로 남산골 한옥마을과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체험프로그램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참여 기관을 주변지역으로 확대, 숙박시설과도 연계해 ‘남산’을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네트워크를 확장, 시민들과 외국관광객들의 남산이용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