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진해만 해역에 통영 대구 부활 나섰다.
통영시 진해만 해역에 통영 대구 부활 나섰다.
  • 경남본부 신숙자 기자
  • 승인 2009.03.0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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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의 수산자원 회복과 지속 가능한 소득 증대위해 힘써”

통영수산업 경영인 연합회(회장 황희수)는 지난 2월 11일(수) 진해만 수역해역에서 대구수정란과 부화자어 방류행사를 실시했다.

◇   대구 부화 자어 방류 사업

이날 방류행사는 통영시, 통영수산사무소, 통영수협, 수산경영인 통영시연합회 회원 및 어촌계, 어업인 들이 대거 참여하여 진해만 광도, 용남지도해역에 대구 수정란 577백만 알과 부화자어 4백만 미, 물 메기 1백만 미의 방류 행사를 개최했다.

통영수협과 사단법인 한국수산업경영인 통영시연합회와 함께 ‘07년부터 통영시의 예산지원과 통영수협 및 수산업경영인 통영시 연합회의 자체예산으로 대구 수정란과 부화 자어를 방류해 옴으로써  진해만에서의 대구 어획량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대구 자원 량 증대를 위해 지난 1981년도부터 대구 수정란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통영시와 수산경영인 연합회는 생존율을 좀 더 높이기 위하여 수정란을 부화, 일정기간 동안 성장 시킨 자어를 생산하여 방류하고 있다.

◇   대 구 자 어

통영시 어업진흥과 관계자는 “연안의 수산자원 회복과 지속 가능한 생산 및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하여 대구와 물메기, 볼락, 감섬돔, 참돔, 황점볼락, 쏨벵이, 능성어, 노래미, 쥐치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어종의 방류와 권역별 바다목장화 사업 등 환경 친화적인 사업을 확대하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통영수산업 경영인 연합회는 범시민과 전국적 방류사업에 확대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산양읍에서 가두리 양식 사업을 하는 김모씨는 “이 번 방류 사업의 어종은 양식사업의 어종이 아니기 때문에 큰 지장은 없으나 앞으로 방류사업과 가두리 양식어업을 경영하는 측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방류사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신숙자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