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개최
제14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개최
  • 이상정 인턴기자
  • 승인 2010.07.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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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와 영화제, 디지털만화전, SPP 등 다양한 만화의 장 펼칠 예정

[서울문화투데이=이상정 인턴기자]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시장 오세훈)와 SICAF조직위원회가 개최하는 제14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SICAF, Seoul International Cartoon Animation Festival)이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와 압구정 CGV에서 개최된다.

전시와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 국제디지털만화전, SPP(만화애니메이션산업마켓)로 구성된 올해 SICAF는 다양한 전시 및 영화 콘텐츠,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대중성과 함께 마니아들의 호응도를 높일 수 있는 전문성을 겸비한 만화, 애니메이션 테마파크를 목표로 삼고 있다.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SICAF2010 전시는 ‘신나는 만화 애니메이션 테마파크’를 컨셉으로 허영만 특별전, 스머프전, 이태리 만화전, 등 특별전시 및 한국애니메이션 특별전, 만화와 게임의 경계를 허문 만화와 게임의 컨버전스전, 밴드음악 만화전 등이 준비됐다.

압구정 CGV에서 진행되는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는 김운기 감독의 <우당탕 농장>이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데츠카 오사무 원작의 <정글대제 레오>, 이지 바르타 감독의 <다락방은 살아있다> 등 국내외 약 300여 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개막작인  <우당탕 농장>은 동물농장에서 동물들이 서로 협동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을 다루고 있으며, 디지털 컷아웃 방식으로 제작됐다.

국제디지털만화전에는 공모전 수상작과 함께 한국디지털만화 명품전, 해외디지털만화 거장전, 입체영상테마전 등 다양한 전시가 준비된다. SPP(만화애니메이션산업마켓)는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7월 21일부터 3일간 코엑스 컨퍼런스 센터에서 진행된다.

한편,  강한영 SICAF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전반적인 행사 구성 및 콘텐츠 수급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올해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늘려 SICAF를 찾는 모든 시민이 만화, 애니메이션을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SICAF2010은 서울 코엑스와 압구정 CGV에서 개최되며 21일부터 22일까지는 SICAF 패밀리데이로 모든 관람객이 SICAF2010 전시에 무료 입장 할 수 있다. 23일부터 25일까지는 SICAF티켓으로 서울캐릭터페어와 SICAF를 모두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