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홍콩관광박람회장 관람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
[서울문화투데이=최윤경 인턴기자] 홍콩인들이 올 여름 함께 여행하고 싶은 한국연예인을 선정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 홍콩지사는 지난 6월 홍콩 완차이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0 홍콩국제관광박람회(ITE)’에서 홍콩 소비자 938명을 대상으로 ‘한국여행의향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홍콩인들이 한국여행 중 가장 하고 싶은 활동(중복응답 가능)으로 쇼핑(586명)이, 그 다음으로는 한국음식체험(496명) 등이 선택됐다.
공사 홍콩지사 관계자는 “조사에 응답한 홍콩 사람들 중 한류스타와 관련된 활동(125명)을 희망하는 홍콩인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한류의 인기를 실감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홍콩인들이 선정한 ‘여름휴가를 함께 보내고 싶은 한국 연예인’으로 송혜교(192명, 20.4%)가 1위를 차지했고 이영애(160명, 17%), 비(101명, 10.7%) 등이 뒤를 이었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는 서울을 포함해 부산, 경기도, 강원도 등 총 11개 기관이 참가해 최대 규모의 한국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설명하며 “더불어 한국전통상설연희공연단 김덕수의 ‘판(Pan)' 사물놀이단의 공연을 선보여 현지에서 홍콩언론을 비롯해 높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지자체와 공동으로 홍콩 최대 관광박람회에 매년 참여해 홍콩 소비자들에게 한국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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